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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키장과 함께하는 태백산 일출여행 태백의 먹을꺼리 맛집들

맛난여행 2009/01/05 08:50

2009/01/02 - [재밌는여행] - 태백산에서 시작한 2009년 감동의 해돋이 여행
   2009년 감동의 일출을 보았습니다. 감동후에 오는 배고픔, 그리고 새벽같이 추위에 떨면 했던 산행으로 무지 피곤도 합니다. 이제 서둘러 먹을 것을 찾아 먹고 잠들어야 합니다. 하산 하자 마자 공짜 떡국을 먹고 바로 숙소로 달려가서 씻구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면 스키장도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출 후 스키장. 이젠 하나의 코스가 되었습니다. 마침 태백산을 본 태백은 하이원 스키장과 아주 아주 가깝습니다. 그리고 태백에도 이제 O2 스키장이 새로 생겼습니다. 일출여행을 오는 사람들에겐 먼길 와서 해도 보고 스키도 타고 무박으로 하루 바짝 놀 수 있는 멋찐 코스라고 생각 합니다. 또한 태백에 먹을 꺼리도 많습니다. 동네 곳곳이 다 맛집 같습니다.
  
   어설렁 어설렁 태백시내를 뱅글 뱅글 돌다가 딱 보여서 들어갔던 닭갈비집.... 


   구석탱이에 있는데 길가에선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어허라 태백의 닭갈비는 어떨까? 라며 들어갔는뎅 의외로 내부는 고풍 스럽고 우리가 잘 아는 춘천 닭갈비 하고는 좀 다른 스타일에 나름 개성있는 음식을 만났습니다. 김서방네 닭갈비 TV 음식 프로에 강원도 맛집으로 소개 된 흔적도 있습니다.  소님들도 무지 많은 것이 분위기는 이정도면 예사롭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전이 중요한법.. 사람수대로 닭갈비 시키고 쫄면 사리 4인분도 추가 했습니다.

히야~ 난로가 아직도 있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

  이거 이거 그릇은 일단 뭔가 있어 보입니다. 뚜껑도 있구..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새벽부터 산을 타서 그런지 먹어도 먹어도 계속 배고픈 때라 무지 무지 기대 됩니다. ^^;

  뚜겅을 열어 보니 후우.. 저 안에 아주 매콤한 고추장 양념이 있습니다. 은근히 매콤 하더군요 .. 맵지 않게 해달라고 하면 덜매운 버젼도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이 오신 듯한 분들이 옆 테이블에서 덜 매운 버젼을 달라고 하더군요

  적당하게 익혀 지면 아주머니가 먹기 좋게 양념을 비비고 쫄면도 싹싹싹 짤라 줍니다. 아직은 완전이 익지 않았습니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닭갈비 보다 국물이 많은게 이것을 보구 약간 닭도리탕 삘이~ 난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맛은 아닙니다. 매콤매콤 닭갈비~

  대충 완성이 되었습니다. 저렇게 두면 국물이 더 걸~ 쭉 하게 됩니다. 면은 싸그리 건져 먹고 닭고기도 건져 먹기 시작 했습니다.  껄죽한 국물은 그냥 살짝 떠 먹어도 좋고 결정적으로 !! 밥 비벼 먹을때 아주 좋습니다.

  달랑 밥 두개 비벼 달라고 했는데 만만치 않은 양입니다. 고기는 건져 두고 국물에 양념좀 해서 비볐습니다. 그릇에 살짝 살짝 달라 붙으면서 매콤함 양념이 밥하고 어우려져 맵지도 않고 먹을 만 합니다. 지금 보니깐 완전 다시 먹고 싶내요 ㅠㅠ  맛은 조미료가 없는 듯한 맛에 매콤하고 껄죽한 닭갈비 국물에 밥 비벼 먹는 맛 정도? 입니다.

  휴 잘 먹었습니다. 밥 먹었으니 이제 달리로 가야죠~~  태백에 O2 스키장도 생겼지만 올해 처음 개장이라 일단 실험을 하지 말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원래 가기로 한 하이원으로 완전 고고싱 했습니다. 고고싱~~

  하이원 스키장에 정말 간만에 왔습니다. 휴우.. 역시 넓긴 넓군요..  해돋이를 보고 밥을 먹은 다음에 가는 스키장은 오야(오후 야간)를 끊으면 딱 좋습니다. 특히 하이원 스키장은 오후와 야간 사이에 슬러프 정리 할때 순환 구조로 해서 계속 탈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러니깐 오후 야간을 끊으면 거의 2시부터 ~ 9시 30분 까지 인가? 정말 오래 오래 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들의 저질 체력~~  세월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야간의 하이원 스키장입니다. 태백산 정상을 새벽에 다녀와서 일까요? 거의 몸이 떡실신 되었습니다. 다리도 풀리고. 곤도라를 타고 자리에 앉으면 계속 꾸벅 꾸벅... 졸았습니다.  야간의 스키장 모습도 정말 아름다워요~

  휴우. .. 체력의 한계로 인해 건성 건성 대충 타고..  집으로 출발~~   또 미친듯이 보드 타다가 완전 체력 고갈 하고 배고품이 밀려 오고 있었습니다. 저녁을 먹어야지요~ 딱히 정한 곳은 없습니다. 집에 가다가 먹을 것 많은 곳에 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하이원 스키장에서 나오자 마자 집쪽으로 달렸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선데이 콘도? 가 보이는 곳 앞에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코너를 딱 꺽는 순간에 "강원식육식당"! 그 말로 많이 들었던 고기를 사다가 인당 자리 셋팅비만 받고 구워 먹는 저렴한 방식의 식당입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지나가다 살짝 적힌 찌라시에도 눈이 휙~ 작은 글씨도 잘 보이게 됩니다.
결국 어설렁 어설렁 먹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격은 이렇습니다.   한우랑 암돼지 ? 국내산은 확실하겠죠? 요즘 일단 의심이 됩니다.ㅠㅠ 믿어야죠 에효

  자리 셋팅비와 기타 음식들의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나쁘지 않군요 멀리까지 와서 해돋이 보고 하이원 스키장에서 보드도 타고 저녁에 고기도 이렇게 먹으면 차비 본전은 뽑고 가는 것 같습니다.

  셋팅은 이정도 야채는 무제한 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고기 다 먹을때 까지 계속 계속 달라고 했습니다. 더주세요 더주세요~ 더주세요~~~~  ㅠㅠ

  왠지 살짝 먹음직 스러운 기름장 소고기 구워서 찍어 먹으면 최고 일듯 합니다. ^^;

  하지만 우린 궁핍한 사람들..  돼지 목살 가득~ 1.5kg 500g당 4000원 쩝 살짝 배불러서 헤롱헤롱 할때 까진 먹었습니다.

  결국 결국 소주가 등장했습니다. 대충 소주랑, 사이다로 한잔씩 따르다가 사이다로 통일 ~ ㅋㅋㅋㅋ

  저 불판이 정말 대단 합니다. 뭘로 만들었을까요? 아무리 아무리 구워도 불판이 눌러 붙지를 않습니다. 사진에 보면 기름들이 그냥 굴러 다니고 있습니다. 업소용 불판으로 파는 건가요?


콜라도 한잔 완샷~  고기를 먹고 마시니깐 시원 합니다.  싸한 맛이 일품...

  1월 1일 태백산 일출 여행은 이렇게 끝났습니다. 새벽 같이 올라가서 아름다운 태백산의 일출도 보고 내려와서 떡국도 먹고~ 태백에서 맛있는 닭갈비도 맛 보았습니다. 그리고 즐겁게 하이원 스키장에서 보드도 타고
저녁엔 가까운 식육식당에서 저렴한 가격에 정말 배불리 고기도 먹었습니다.  이제 집으로 돌아 가면 됩니다
정말 즐거운 한때를 보낸 것 같습니다. 이 기분을 1년 내내 가져 가면 좋겠습니다. 

내인생의 아름다운 2009년을 위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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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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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도봉동호야 2009/01/05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갈비집 추천이져...ㅋㅋ
    저도 하이원갓다가 지인들과 갓엇는데 괜찬더군여...
    집도 오래된거 같은데말이져...ㅋㅋ

너무 추워서 목숨걸고 올라 갔던 태백산 해돋이

재밌는여행 2008/12/18 03:03
 정말 오래만에 블로그질 하는 것 같습니다. 회사일로 이런 저런 스트레스 받으며 일 하다 보니 잠깐 집에서 나를 돌아 볼 시간도 없었고 블로그에 글 적는 것은 더욱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일도 마무리가 되어 가고 해서 오늘 이 새벽에 시간을 내어 올해 초에 있었던 경험을 적어 봅니다.  작년에 태백산을 다녀 왔는데 학교 후배인 곤(공룡의 일종입니다. "고니"라고 부릅니다.)이 항상 가는 것을 따라 간 것입니다.

  항상 친구들과 바다를 가거나 정동진, 또는 서울에서 술한잔 하면서 보냈었는데 갑자기 태백산으로 가게 된 것은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깐 2007년 12월 30일 인가요? 31일 이었나? 갑자기 고니로 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해돋이 보로 태백 가자...."  흐흠 해돋이라..   마침 아직 새해를 보낼 계획이 안잡혀서 여기 저기에 작업을 하고 있던 차에 고니가 연락 한 것입니다... 

태백이라? 흐흠 동네가 높으니깐 해 보는 곳이 있나 보구나!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간다고 했죠. 그렇게 태백을 가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았죠 그냥 태백이 아니라 태백 그것도 최정상을 간다는 것을 ㅠㅠ .. 그래서 전 싸구려 면장갑에, 얇은 면바지 입고 구두 신고 갔습니다. )

  첨엔 재미 있겠다 하면서 출발 한 것이 새벽의 엄청난 강추위와 무섭게 불어 되는 바람에 거의 좌절 했었습니다. 도착 하자 마자 잠깐 몸을 녹인다며 들어간 여관에는 먼저 학교 후배들이 와서 머물고 있었고 30분 정도 있다가 같이 출발 했습니다.

사람들 정말 많이 왔더 군요...  지방에서도 가득 가득 오고..  버스가 쉴세 없이 와서는 유턴 하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 지요 ..  강한 바람에 눈인지 어름인지 바닥에 날리는 것들 말입니다....


분수가 정말 예술로 얼어 있습니다.  물결도 살아 있고 볼륨감이 있는 것이 겨울에 분수에서 물이 나오다가 그~ 상태 그대로 얼어 버린 것 같아 보입니다....  관리자가 있을텐데 일부로 만든걸까요?  저걸 보고는 몸도 오들오들 추웠는데 마음까지도 얼어 붙어 버렸습니다.... 


아이젠을 신발에 끼우고 있습니다. 여기 부터는 길이 꽁꽁 얼어서 아이젠 없이는 걸어 갈 수가 없습니다. 저 빼고는 모두들 여기를 한번이상 왔었기 때문에 완전 무장을 하고 왔더군요...  산 정상에서 맥주 한캔을 까겠다며 맥주도 들고 왔습니다. 저 배낭 빵빵한 거 보이나요? 정상에서 하고 싶은게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 하면 태백산에 잘 다녀 온 것 같지만, 그때 당시에 전 올라 가면서 얼마나 힘들고 추웠는지 포기 하고 내려 갈까? 이런 생각을 수십번도 더 하면서 올라 갔습니다. 고니한테 당했구나 라고 생각 했죠..  그렇게 올라 가면서도 눈이 내리니깐  또 기분이 좋아 지더군요 ^^; 그래서 한장 찍었는데 잘 안나왔습니다..


가도 가도 끝도 없고 힘도 드는데 얼마나 더 가야 하는지 얼마나 왔는지를 모르는게 더 힘이 들게 하였습니다.
항상 가지고 다니는 G300 PDA는 여기서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짜잔 ... 0.5km 만 가면 정상입니다.... 얼마 남지 않았군요..


와 드디어 도착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매우 추웠지만 산행을 하면서 땀도 조금 났었는데 정상에선 나무도 없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었습니다. 땀때문에 더 추웠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지금 부터 나오년 몇장의 사진은 목슴 아니 적어도 손가락은 걸고 찍었습니다. 전 아주 얇은 면 장갑(손가락에 구멍도 있었습니다.)을 끼고 있었는데 잠깐 손을 꺼내면 손이 마비가 되는 듯 했습니다. 괜찮아 질려면 호주머니에 한 5~10분을 넣고 있어도 좋아 지지가 않더군요..  추워서 머리도 띵 하고..  휴....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정상에서 다른 산들을 바라보며.. 해가 떠 오르고 있습니다. 2008년 1월 1일 첫번째 떠 오르는 모습 입니다......  근데 해가 보이기 직전에 갑자기 안개가 짜악 깔리더니 막 떠 오르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   해는 못 보고 기념 사진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완전 무장해서 따뜻해 보이는 고니와..  이제 온몸이 얼어서 표정도 굳어 있는 저 호야 입니다... 어색한 V 풀어진 눈동자...  불쌍해 보이는 목도리.. 칭칭...  아이들이 정상에서 먹겠다며 가져간 맥주?  쩝.  너무 추워서 그런 생각이 들지를 않습니다. 저렇게 매고 있는 가방을 손 꺼내기 싫어서 절대로 풀지도 않고 그~ 대로 등에 매고 있었습니다..  가방 안에서 아마 맥주 슬러쉬가 되고 있었을 것입니다..

정상에 있는 온도계가 영하 약 20도를  가르키고있습니다.  정상에는 바람도 아주 쎄게 불고 있었는데 체감온도는 영하 30~40도 아닐까 생각 됩니다..

안개 때문에 떠 오르는 해는 못 보고 .. ..  정상에 있던 사람들이 서둘러서 하산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2008년 1월 1일이 시작 됩니다. 날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숨겨졌던 태백산의 하얀 설경이 보입니다.. 
한결 기분도 좋아 졌습니다.

떠 오르는 모습은 보지 못해떤 해는 저기 있습니다. 대충.. 저기 저쪽에....

출발 했던 지점까지 내려 오니깐 떡국 먹기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너무 줄이 길어서 패스......
전 먹고 싶었는데 까칠한 고니가 그냥 가자고 합니다...

헐...   여긴 영하 12도 쿠나...    그래도 정상 다녀온 사람인데..   아래동네가 출발 할때와 다르게 너무 따듯했습니다...

  와 정말 배고팠습니다.  김치찌게와 제육볶음 입니다. 태백터미널 앞에 있는 식당인데 고니가 자주 이용 하는 곳 같았습니다. 음식을 잘 해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태백산 등산도 했고 이제 돌아 가야 하나? 이렇게 멀리 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되나요?   그렇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하이원 스키장으로 고고싱~~~

  와아 정말 넓쿠나~~~~   이런 별천지 스키장이 있따니..  그때 처음 가봤습니다...  1월 1일 다들 어딜 갔는지 모르지만 사람들도 생각 보다 없습니다. 탈만 했습니다.  오후/야간  무지 오래 타고 지쳐버렸습니다...

이때가 오후10시 30분 인가? 집으로 돌아 가기 위해 다시 태박 시외버스 터미널로 왔습니다. 아까 먹었던 제육볶음에 김치찌게를 먹고 오후11시 30분 버스로 서울로 출발....   서울에 새벽 2시쯤에 도착..  냉큼 잠실로 가서 버스타고 집에 들어 갔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정상 출근 했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끌려간 태백.. 아니 태백산.. 어째든 재미있는 새해 첫날을 보냈던거 같습니다.   

그때 너무 재미 있게 놀아서 올해도 태백산을 갈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운동화에 따뜻한 양말 신고.. 따뜻한 스키장갑끼고 갈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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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호야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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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카루스 2008/12/18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긴 또 언제 갔대용?~

  2. 봄날 2008/12/18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풍경 잘 보고 갑니다
    봄날.

  3. 깔깔이 2008/12/18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얼어죽겄어~
    이렇게 혼자 잼나게 보내는데 애인만들 맘이 있겠수?ㅎㅎ
    이제 앤도 만들어서 같이 올라가셈~